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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과 충전이 있는 남양주로 떠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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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행하게 될 남양주는 휴식과 충전이 함께하는 곳이에요! 한 폭의 수채화같은 비밀의 정원 '생태공원'을 먼저 방문해 볼텐데요. 비밀의 정원, 생각만 해도 설레는 말이죠? 정약용유적지 인근에 자칫 지나치기 쉬운 매력적인 비밀의 공원같은 곳이 있답니다. 맑고 푸른 팔당호와, 구석구석 살뜰한 손길이 느껴지는 야생화 꽃밭과 생태연못, 그리고 정약용의 자취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생태공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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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의 상수원인 팔당호의 맑고 푸름, 야생화와 수생식물의 아름다움, 정약용 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한 조형물의 아기자기함이 어우러진 일석 삼조의 공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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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에 자라나는 연, 부들 등 수생식물은 물을 정화하는 작용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런 식물들로 이루어진 수생 식물원, 생태습지, 연꽃단지 등은 생태계 물순환시스템을 이루고 있죠. 순환하며 정화하는 자연의 섭리를 배우며 공부할 수 있는 생태역사문화복합공간인 이곳, 정약용이 생전에 사랑했던 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팔당호로 나아갈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고 하니 오가며 한번 들러 산책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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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둘러볼 장소는 물의 풍경에 취하고 물의 지혜를 배우는 곳, '물의 정원'입니다.
부드럽게 흐르는 강물과 그 물결 위에 수놓이는 볕꽃, 산들거리는 버드나뭇잎, 한들거리는 꽃들의 모습에 뾰족했던 마음 자락도 물방울처럼 동글동글해지고 정화되는 느낌을 주곤하죠. 물의 정원은 수려한 북한강변에 자리잡은 공간으로 48만4천188㎡의 너른 규모가 호연지기를 자아냅니다. 아치형 뱃나들이교를 지나면 자전거도로와 강변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산책로 안의 너른 꽃밭에는 봄이면 양귀비꽃,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노랑 코스모스꽃이 만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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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물의 정원은 다양한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의 맛을 살려주는 곳이에요! 연꽃습지가 낭 만적인 물빛길, 조용히 사색에 잠겨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몸마음길, 물이 만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강변산책길, 연인들을 위한 물향기길(하트존)이 개성있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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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정원의 가장 큰 매력은 사방으로 탁 트인 수평의 공간이라는 점입니다. 발걸음 닿는 곳 어디서나 주위를 둘러보면 멋진 파노라마가 펼쳐지죠. 치열하게 줄서기 경쟁이 일어나는 비좁은 수직의 공간인 도시와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이 너른 수평의 공간에서 심호흡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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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개해 드릴 곳은 두물머리 물길을 바라보며 차향에 물드는 곳, '수종사'라는 곳이에요! 웅장하다기보다는 그윽한 품이 감도는 운길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아늑한 사찰이랍니다. 우리나라 명승 109호인 이곳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두물머리의 풍경은 탄성을 자아내죠. 수종사는 오감이 행복한 공간입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한강의 풍경이 육안은 물론 마음의 눈, 심안을 일깨우고 방문객들을 위해 마련된 차실에서 즐기는 따스한 차는 미각, 촉각 과 후각을 채워주며 산새들의 노래는 청각을 만족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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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사는 운길산에서도 가장 전망이 좋은 곳으로 꼽히죠. 이곳에서 남한 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풍경을 바라보세요. ‘만남’이라는 소중한 가치가 감동으로 다가오기도 한답니다. 수종사는 조선 초 세조 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요. 곳곳에서 살뜰한 손길이 느껴지고, 특히 국가지정 보물인 팔각오층석탑, 아름드리 은행나무 등이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정약용을 비롯해 추사 김정희, 초의선사 등 많은 문인, 예술가들이 즐겨찾아 그림과 시 등을 남긴 곳이기도 하답니다. 정약용은 「수종사기」를 지어 “수종사에는 샘이 있어 돌 틈 으로 물이 흘러나와 땅에 떨어지면서 종소리를 낸다”는 낭만적인 소개를 했었죠. 누구에게나 문이 활짝 열린 차실에서 은은한 차향을 음미하며 두물머리 물길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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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른 휴식, 휴양림을 소개해 드릴텐데요! 푸른 숲속에서 한 그루 나무가 되는 곳! 축령산 자연휴양림입니다. 축령산은 재주 많은 팔방미인같은 산이에요. 60년 넘은 아름드리 잣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빼곡하게 들어찬 숲과 맑은 계 곡의 물, 여기에 멋진 조각같은 바위들이 어우러져 있죠. 산림청에서는 이처럼 좋은 자연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어서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곳을 자연휴양림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고 해요. 그 덕에 사계절 색다른 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늘 푸른 잣나무숲을 볼 수가 있죠. 축령산은 봄이면 철쭉꽃이 만발하고, 특히 축령산(886m)과 연결된 서리산(832m) 정상에 연분홍터널로 이루어진 약13,000㎡의 너른 철쭉군락지와 사계절 푸른 수십 년 생의 아름드리 잣나무림은 탄성을 자아냅니다. 더불어 여름에는 짙은 녹음과 시원 한 계곡,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과 억새, 겨울에는 순백의 설경이 펼쳐지는 멋진 곳이죠! 축령산에서 서리산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등산로와 함께 숲속의 집, 휴양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자연의 품속에서 피로를 풀고 몸과 마음에 초록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답니다.
축령산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 및 야영데크를 이용하시려 한다면 예약은 필수입니다!!
예약은 매월 추첨제로 이루어지는데요. 예약은 인터넷 접속(farm.gg.go.kr)을 통해 진행되고, 매월 1일 오전 9시부터 4일 밤 12시까지 다음 달 예약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매월 5 일 오전 10시 전후에 당첨자를 발표한다고 하니 이용하실 분들은 꼭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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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500년 왕실림의 생명력을 간직한 초록 보물상자인 '국립수목원'입니다. 국립수목원은 500여 년 전부터 왕실림으로 보존되어온 곳이라고 해요. 1468년 세조는 이곳을 자신의 능이 들어설 자리로 정 한 뒤 능 주변에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를 심고 관리자를 두었다고 하죠. 그 덕분에 숲은 전쟁이나 산불의 피해없이 잘 보존되어 오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온대 활엽수의 극상림지역이며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생물종이 가장 많은 이곳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입니다. 잘 구성된 다양한 식물 전시관과 산책로, 삼림욕장 등을 간직한 자연의 보물상자인 셈이죠. 국립수목원은 총2,118ha의 방대한 규모이며 세계적으로 희귀한 식물과 함께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 400여 종이 있다고 해요. 또한 백두산호랑이, 반달가슴곰, 늑대, 고라니, 수리부엉이 등 자연의 친구 들을 만날 수 있는 산림동물보전원도 있죠. 숲속의 다양한 생명을 만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는.. 예약을 잊으면 안된답니다!!
국립수목원을 볼 수 있는 날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이며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해요..ㅠ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예약입니다! 입장을 원하는 날 하루 전까지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방문할 수 있다고 하니 함께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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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은 휴식, 이 곳은 마음까지 맑아지는 '물맑음수목원'이에요! 예로부터 경관이 아름답고 특히 맑은 물이 굽이쳐 흘러 ‘물골안’이라 불린 수동면의 산자락에 자리한 공립 수목원입니다. 11ha의 규모에 1,200종의 전시식물이 있다고 해요!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죠. 나무와 환경에 대한 조상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20개의 다양한 전시원을 비롯해 목공예 작가와 함께 목가구 체험을 하는 숲속의 목재문화체험장, 1년 후 배달되는 편지를 선물해주는 느린 우체통, 잣나무숲속 휴식 공간 등이 있는 곳이라고 하니 정말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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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드릴 휴식지는 무농약으로 가꾼 청정한 자연 '산들소리수목원'입니다. 18년동안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가꾼 그야말로 청정한 수목원이에요. 불암산을 전경으로 자리한 139㎡ 규모 의 수목원에는 1,200종의 다양한 식물이 초록빛 생명력을 발산하고 있죠. 습지원, 야생화정원, 허브정원, 산들숲체험원 등 15개의 테마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자연의 다양한 아름다움과 매력에 새삼 감동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치유의 숲’ 이 라는 주제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과 강좌가 펼쳐지고 또 어린이들을 위한 숲놀이학교와 신기한 물건박물관 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 보내기에도 적절한 장소인 것 같네요-!
오늘은 아주아주 길게 여러분과 함께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여러분들도 함께 싱그러움 가득한 숲속 자연을 느끼셨기를 바래보겠습니다 ^^!
남양주시홍보물 | 글 : 박현숙 | 사진 협조 : 남양주시청 및 지자체 [저작권이 있는 글과 사진임으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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